두산퓨얼셀(336260)은 10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이하 KHFCI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298040)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설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두산퓨얼셀과의 협업에서 SK에코플랜트는 수소연료전지와 가스엔진 공급·운영, 수소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방부하 저감 설비 도입 지원 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은 가스엔진 공급·운영과 설계·조달·시공(EPC)을, KHFCIA는 전력공급 설루션 도입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추진을, KDCC는 데이터센터 산업계 전력공급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이승준(오른쪽에서 두 번째) 두산퓨얼셀 상무가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제공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설루션은 수소연료전지를 기저전원, 가스엔진을 부하추종전원(전력 수요 변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전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전력 공급 모델이다.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쉽게 구축할 수 있고, 그리드포밍 인버터(그리드가 없어도 스스로 주파수와 전압을 설정해 전력망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장치)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 설루션은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온 열을 흡수식 냉동기,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면 데이터센터 냉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은 전력망 구축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자립형 전원 구조 실현, 입지 다변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 방안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설루션을 조기에 사업화하기 위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