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의 철도·방산·플랜트 계열사인 현대로템(064350)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7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02.1%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인 2656억원을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1조6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늘어났다. 순이익은 91.2% 늘어난 19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수출 물량의 생산을 늘리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올해 3분기 기준 29조6088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36.8%(7조9702억원) 늘어났다. 특히 지난 8월 말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하면서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넘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차입금은 619억원, 현금성 자산은 6735억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128%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