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산업협회가 31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장(LG화학(051910)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면서 화학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고 경쟁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는 우리 화학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사업 재편 계획을 진정성 있게 평가해 주고, 금융·세제·연구개발(R&D)지원·규제 완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사업 재편은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사업 재편이 속도감 있게 완수되도록 금융·세제·규제 개선·R&D 등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여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화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석유화학 산업 R&D 로드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부가, 친환경 전환을 위한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선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화학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한석 SK케미칼 연구소장이, 산업포장은 염형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에게 돌아갔고 국무총리 표창은 김기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양성윤 충남대 교수, 엄문호 GS칼텍스 팀장,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 등 4명이 받았다.
강영종 한양대 교수, 권강일 한화토탈에너지스 기감, 김봉수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김석준 SK이노베이션 PM 등 34명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