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 노사가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30일 도출했다.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제철은 지난해보다 빠르게 임급협상을 마무리 짓게 된다.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11차 본교섭을 열고 임금 8만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급 협상안에 합의했다. 이 밖에도 경영성과금 300%와 일시금 500만원 및 상품권 지급에도 합의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과 직장 폐쇄가 단행되며 타격이 컸던 만큼, 올해 임금협상은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지난 8월부터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도출된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총회를 통해 과반이 동의하면 확정된다. 현대제철 노조는 다음주 중 모바일 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표결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으로 노사간 의견 차이가 지난해보다 적었던 것"이라며 "노사가 어려움을 공감하고 서로 양보해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