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63) SK(034730)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사장)이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SK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통신·미디어를 비롯해 그룹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그룹의 브레인(뇌·brain), 아이디어 뱅크'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멤버사 및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SK㈜ 부회장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그룹에 37년간 근무한 이 부회장은 통신·미디어·기업 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첫 근무지인 SK텔레콤(017670)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SK텔레콤이 국내 1위 통신 사업자 자리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자리를 옮겨,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2022년에는 수펙스 내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홍보·대관 업무를 총괄했다.
1962년생인 이 부회장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일고·고려대 동문이며 최 회장이 신임하는 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SK그룹이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할 당시 최 회장은 이 부회장을 SK텔레콤 CR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당시 권오용 SK 사장과 함께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프로필>
▲1962년생 ▲고려대 산업공학 ▲고려대 경영학 석사 ▲SK텔레콤 MNO총괄 ▲SK텔레콤 사업총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