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1152억원, 영업이익 133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6.3%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7.3% 늘어 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도 16% 성장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매출은 9%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Compact Equipment) 부문 매출이 20% 성장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 매출은 16% 증가했고, 산업차량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에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순 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4100만달러(2014억원) 늘었다.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분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6%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