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공장 설립과 관련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무(無)관세 방침을 적용해 최고 효율의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 공장에 발전기를 구축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에 대해선 즉시 인허가를 진행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규제 철폐 방향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장이 곧 전력 회사가 될 수 있다. 이미 여러 고급 인력이 관련 공장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 남는 전기는 그리드로 재판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똑똑한 이들이 일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