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 부문 계열회사인 SM상선이 티나 코텍(Tina Kotek)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와 만나 지속 가능한 해운 서비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환담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이뤄졌으며, 강호준 SM상선 대표와 코텍 주지사, 커티스 로빈홀드(Cutis Robinhold) 포틀랜드 항만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M상선은 국내 해운사 가운데 유일하게 오리건주 포틀랜드항에 취항한 원양 정기선사다. 2019년 서비스 개설 이후 해당 항구에서 연간 5만2000TEU(1TEU=20ft 컨테이너 1개)의 수출입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SM상선은 미국 서부의 주요 항만을 오가며 자동차 부품, 배터리, 화학 제품, 가구, 가전, 농산품 등의 컨테이너 물량을 운송하는데, 그 중 포틀랜드항에서는 오리건주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건초를 주로 실어 나른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오리건주로부터 무역 증진에 기여했다는 의미로 감사패를 받았고, 그에 앞서 같은 해 5월에는 오리건주 명예 영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Global Leadership Award)'도 수상했다.
강호준 대표는 "포틀랜드항은 SM상선이 미주 서북부 지역에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오리건주, 포틀랜드항과의 긴밀한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간 무역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텍 주지사는 "SM상선의 포틀랜드 운항은 오리건주 물류 재도약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고, 이로 인해 항만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며 "우리는 오리건주의 번영과 발전의 관점에서 SM상선과 다져온 오랜 파트너십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