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은 24일까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서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기아(000270), 현대위아(011210)와 함께 현대차(005380)그룹 통합 전시관을 조성하고 지상무기체계와 항공우주분야, AI·수소모빌리티까지 디펜스설루션 부문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먼저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와 유도무기 등 비행체에 탑재되는 항공우주 사업 주요 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메탄엔진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용되고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은 초음속 이상의 순항비행체에 탑재된다.
현대로템은 AI·수소모빌리티의 대표 전시품으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블랙 베일(Black Veil)'도 최초 공개한다. 저소음 기동으로 은밀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4륜 구동 구조로 완전 개방형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수소 차륜형장갑차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의 실물도 처음 공개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확보해 정부 국정과제인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