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097230)이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미 군함 유지·보수·정비(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 진출로 하반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15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 7월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벙커링선 1척을 수주했고, 9월엔 오세아니아 선주사와 6400억원 규모의 885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HJ중공업이 건조한 해군 고속상륙정(LSF-II)./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은 부산·경남 지역 업체들과 MRO 사업 협의체를 통한 기술·공급망 확보를 구상하고 있다. 이르면 11월 중 미 정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상반기 기준 8조80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재무구조 개선, 친환경 선박 수주, MRO·방산 투자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