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 확대의 일환으로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뉴센추리 센터는 약 8178평(2만7035㎡) 규모로 조성됐다. 대도시권인 캔자스시티와 인접한 물류 허브 지역인 만큼, 센터 주변으로 고속도로가 인접해있다.
또,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Burlington Northern Santa Fe Railway)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로 연결돼있어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도 가능하다.
캐나다·멕시코를 연결하는 CPKC(Canadian Pacific Kansas City) 철도도 인접해 있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대륙 단위 운송도 용이하다.
센터 내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온도 전환형 보관실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별 상품군, 물동량,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온도 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통해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케빈 콜먼(Kevin Coleman)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대표는 "촘촘한 네트워크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콜드체인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법인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는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조지아를 포함해 17개 주에서 70여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종합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