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그룹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최근 종료된 공개매수를 통해 코오롱모빌리티 보통주의 약 90%를 확보했다. 잔여 지분은 오는 12월 17일 소규모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전량 취득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옥. /코오롱 제공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보통주 지분 90% 이상을 확보해 임시주주총회의 특별결의도 통과시킬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공개매수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상장 폐지의 명분도 확보했다고 코오롱 측은 강조했다.

코오롱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완전 자회사 편입은 ▲그룹 내 자동차 유통사업의 전략적 통합 ▲지배구조 단순화 ▲의사결정 신속화를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코오롱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완전자회사 전환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