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가 독일 하이엔드 공작기계 전문 업체인 헬러(Heller) 그룹을 678억원에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DN솔루션즈와 헬러 그룹 간 주식 매매 계약 체결식 모습.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마크 헬러(Marc Heller·왼쪽 네 번째)와 니콜 플라이더러(Nicole Pfleiderer·왼쪽 첫 번째). /DN솔루션즈 제공

인수 대상은 헬러 그룹의 지주사(Heller Holding SE & Co. KGaA)와 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가진 헬러 매니지먼트(Heller Management SE) 지분 전량이다.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독일 뉘르팅겐에서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와 헬러 그룹 소유주인 마크 헬러(Marc Heller)와 니콜 플라이더러(Nicole Pfleiderer)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N솔루션즈는 지분 전량을 현금 취득할 계획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월 2일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연결 매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품군 보강과 생산 거점 다양화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헬러 그룹은 1894년 설립돼 독일, 영국, 미국, 브라질, 중국 등의 주요 생산시설에서 CNC공작기계 및 제조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관련국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분 매매 계약을 최종 성사시키고,시너지 효과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는 "이번 인수는 세계 제조업에 놀라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양사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