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기업 JSW그룹과 일관 제철소 사업 협력 방안을 담은 주요 조건 합의서(HOA·Non-Binding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산 규모는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톤(t)에서 600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JSW그룹은 합작 법인을 만들어 일관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분은 50%씩 나눠 갖는다. 두 그룹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이 18일 사업 협력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아룬 마헤쉬와리(Arun Maheshwari) JSW 그룹 이사,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 그룹 사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 신성원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일관제철소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녹여 쇳물을 만들고 이 쇳물로 철강재를 생산하는 제선·제강·압연 과정을 모두 갖춘 종합제철소를 말한다. JSW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JSW스틸(JSW STEEL)은 4개의 일관 제철소를 운영 중이다.

두 그룹은 세부 투자 조건을 협의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고 경영층이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사장은 "인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