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그룹이 베트남 빈그룹 지분 전량을 처분하고 약 1조원을 확보했다.

6일 외신 및 재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기관투자자 간 장내매매 방식으로 보유 중이던 빈그룹 지분 전량(6.05%)을 제3자에게 분할 매각했다.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뉴스1 DB

SK는 2019년 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1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1000억원)를 빈그룹에 투자했었다. 이번 매각을 통해 SK 측은 투자금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최초 매각 시점에 약 3만9000동에 그쳤던 빈그룹의 주가는 이달 초 매각완료 시점에 10만4000동 수준까지 올랐다.

SK그룹은 리밸런싱 차원에서 비주력 자산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식음료·유통기업 마산그룹 산하 유통 전문 자회사 윈커머스의 지분 7.1%를, 지난해 11월에는 마산그룹의 지분 5.05%를 팔았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빈그룹과 미래 성장 사업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