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명장(名匠) 제도를 통해 현장 기술력을 전수하고 미래 세대에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인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기술직의 영예를 높이고, 제철 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도입됐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 승진, 축하금 및 유급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년 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축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2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신재석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파트장. /포스코 제공

올해는 신재석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파트장이 지난 16일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됐다. 신 명장은 1987년 입사 후 압연 기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강건화와 신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 명장은 "품질 확보와 설비 안정성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더 넓은 시야로 회사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포스코 명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신재석(오른쪽)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파트장과 아내. /포스코 제공

지금까지 포스코 명장은 조업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등 총 29명이 배출됐다. 포스코 명장은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5년 연속 평가받은 배경에 현장 기술력이 있다. 명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본원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 명장들은 현장 기술 지원, 후배 직원 기술 전수, 신입 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철강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 명예의 전당. /포스코 제공

손병근 명장은 올해 6월 철의날 기념식에서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24년에는 이선동 명장이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의 발전·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 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최고경영자(CEO), 명장 등이 나란히 등재돼 있다.

2023년 발간된 책 '포스코명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현장 직원들의 롤모델인 포스코 명장의 영예를 기리기 위해 포스코 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2023년 발간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현장 최우선 기업 문화와 인적 경쟁력이 널리 알려졌다.

포스코는 앞으로 명장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장인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