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라쿠텐 이치바와 국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서진경 CJ대한통운 CBE(Cross Border Ecommerce) 영업팀장이 국내 뷰티, 건강기능식품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물류 서비스와 통합물류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세미나는 국내 뷰티·건강기능식품 판매자 및 브랜드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본 이커머스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 방안이 소개됐다.

CJ대한통운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 국제 운송, 일본 현지 물류 등 통합 물류 서비스 제공 방안을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일본 사이타마현, 군마현, 오사카부에 있는 3곳의 물류 센터에서 판매자들의 상품에 대한 보관·포장·출고 작업을 한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직접 발송하는 경우보다 1~2일 단축되며 문의 대응 역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또, 라쿠텐 주문정보와 물류센터 재고정보를 연동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물류시스템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들은 실시간으로 물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부족한 재고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라쿠텐 이치바는 계정 개설, 상품 등록, 리뷰 운영 등 전반적인 입점 과정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글로벌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 전문사인 트랜스코스모스도 세미나를 통해 일본 소비자 대상 마케팅 지원 방안을 밝혔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 본부장은 "라쿠텐과의 협력, 고도화된 역직구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 판매자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