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성금 20억원과 3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과 구호 물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SK 본사. /뉴스1

SK 계열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7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했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 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 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SK텔레콤(017670)도 지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 및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돗자리와 물티슈 등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SK그룹은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