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 리다광장에서 '칭다오 K-굿즈 주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둥성 대표 유통기업인 칭다오 리다그룹과 협력해 한국 소비재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 대표 지역 축제인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기간에 맞춰 열렸다. 이 축제를 찾은 중국 소비자나 관광객에게 한국 제품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국내 소비재 기업 94곳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의류 등 33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코트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중국법인인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와 수협중앙회 칭다오 무역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 과자 등 시식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고, 한류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김윤희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은 "칭다오는 산둥성 내 한류 소비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략적 지역"이라며 "현지 특색과 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판촉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