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컨테이너 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HD한국조선해양 제공

계약 금액은 총 8348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삼호가 각각 2척씩 건조해 2028년까지 차례로 인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총 80척(111억1000만달러 규모)을 수주해 연간 목표의 61.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iquefied Petroleum Gas)·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48척, 탱커 11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