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6개 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2분기 회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미국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세제 혜택 규모는 4908억원으로 전분기(4577억원)보다 7%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이 IRA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한 건 202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이다. 지난 1분기에도 보조금을 빼면 약 83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