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460860)은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일반철근의 출하 중단을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기한은 22일까지였다.

출하 중단을 연장한 이유는 철근 유통 가격이 낮기 때문이다. 현재 철근 시중 가격은 톤(t)당 78만원 선으로 동국제강의 생산 원가와 비슷하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압연공장에 완성된 철근 제품이 쌓여 있다. /권오은 기자

동국제강은 철근 수요 침체가 장기화하자 지난달 26일 인천 공장(압연 2곳, 제강 2곳)의 생산을 7월부터 한 달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7월에 시장 상황을 점검해 출하 중단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