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함께 'K브랜드 동남아·일본 틱톡샵 진출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됐으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브랜드 및 셀러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틱톡의 인앱 쇼핑 플랫폼 틱톡샵, 숏폼 광고 마케팅 전문 기업 윗유(WitU),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Payoneer) 등과 함께 'K셀러 CBE 원스톱 패키지'를 선보였다.
CBE(Cross Border E-Commerce) 원스톱 패키지는 플랫폼 입점부터 콘텐츠 기획, 마케팅, 결제, 물류 등 해외 이커머스 진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하나로 묶은 통합 서비스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셀러들이 겪는 수출 장벽을 구조적으로 낮추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물류 관리 전략 및 맞춤형 물류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풀필먼트를 비롯해 항공·해상 포워딩, 해외 현지 풀필먼트 등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6개 국에서 운영 중인 60여개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 물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현지 소비자가 하루 이틀 만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여러 국가에서 인입되는 주문 정보와 물류센터 재고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판매자에게 실시간 물류 운영 현황을 제공한다는 점도 피력했다.
파트너사인 틱톡샵은 해외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할 수단으로, 입점 브랜드 수가 지난해 110만개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윗유는 동남아 틱톡샵 운영을 위한 콘텐츠 전략을 소개했고,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계좌 개설 방식을 설명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한국 브랜드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물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촘촘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K 셀러의 해외 이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