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항공은 아타르 칸(Athar Khan)이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아타르 칸(Athar Khan)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델타항공 제공

칸 디렉터는 대한항공(003490)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Joint Venture)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양사의 법인 및 출장 고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공업계에서 조인트벤처는 일반적 합작사가 아니라, 하나의 회사처럼 주요 노선을 공동 운영하고 수익이나 비용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를 말한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180640) 지분 14.90%를 보유하고 있다.

칸 디렉터는 항공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서울을 기반으로 해 일본·중국·대만 등 아태 주요 시장에서 활동하는 델타항공 세일즈 전문가 팀을 이끈다. 동남아 전역의 총판 대리점(General Sales Agent) 계약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