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이 28일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해 무인잠수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LIG넥스원은 이날 전투용 무인잠수정 콘셉트 모델인 해검-X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오전 해검이 공개될 때에는 해외 군 관계자들이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해검-X에는 피탐 범위를 최소화한 스텔스형 디자인에 다기능 레이더가 탑재됐다. 20㎜ 원격무장체계와 유도로켓 비궁, 경어뢰 청상어 등 자사 무기체계가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전력화될 정찰용 무인 수상정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자폭용 무인 수상정도 나란히 전시됐다. 자폭용 무인 수상정의 양산이 진행되면 3D 프린팅을 통해 비용 절감과 대량 생산, 신속한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MADEX 2025에서 선보인 당사의 능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이 추구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 실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