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298040)이 서울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가스·화학 전문기업 린데와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설립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전국에 총 21개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20년 가까이 쌓아온 수소충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