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077970)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수출형·미래형 파워 설루션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MADEX는 한국 해군이 2년 마다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 산업 전시회로 이번이 14번째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에서 해군 및 해양 경찰용 디젤엔진과 추진기, 전자통신 장비 등 해양 플랫폼에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필리핀과 페루의 호위함 및 초계함에 탑재된 디젤엔진의 실물을 전시하여 방산 수출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함정 분야에서는 최신 울산급 호위함, 고속함 등에 적용되는 1163시리즈 추진기용 엔진과 잠수함, 구축함 등에 적용되는 4000시리즈 발전기 엔진 및 비상발전기용 엔진도 함께 소개한다.
전자통신장비 부문에서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잠수함용 항해 레이다 안테나 세트, 예인음탐기 TASS-MFM도 함께 전시된다.
TASS-MFM은 장거리 잠수함 탐지와 중거리 어뢰 탐지에 최적화된 소나 시스템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수출용 예인음탐기 개조개발사업을 진행 중으로,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MADEX 2025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토탈 해상 방산 솔루션, K-방산 수출 확대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