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이 거제조선소 내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컨트롤타워인 '통합관제센터'를 새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거제조선소 HSE관 내 198㎡ 규모로 마련됐다. 안전, 보안 관제 기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유사 시 신속한 대응 ▲철저한 원인 분석 ▲완벽한 예방 체계 마련을 목표로 운영한다.

왼쪽부터 김종길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정종득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왕근 조선소장, 최원영 협의회 위원장, 넬슨 안전경영본부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 , Jerry Ridgeon 에이치라인 매니저, Pierre Yves Duclos QEL 매니저, 에스원 이민정 부사장 순/삼성중공업 제공

관제센터는 야드 내 모든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화재 위험 구역에는 발화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CCTV를 도입했다. 고위험 작업 장소에는 이동형 CCTV도 설치했다.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순찰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하게 CCTV를 모니터링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넘어 스마트 안전, 보안의 중심이 될 장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