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산하 동국씨엠(460850)은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30여명을 초청해 고급 컬러 강판 건축자재 럭스틸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박영준(오른쪽) 동국씨엠 럭스틸솔루션 팀장이 건축사들에게 럭스틸 가공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동국씨엠 제공

동국씨엠은 전날 오전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건축사들에게 럭스틸 적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오후에는 충남 당진시에 있는 도성센터를 방문해 3D 설계를 통해 자동화 생산되는 공정 전체를 견학했다.

도성센터는 2018년 4월 준공된 컬러 강판 전문 가공·시공 거점이다. 2만9807㎡ 부지에 건설한 건축동·방화문동 2동에서 건축 내·외장재와 방화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철강 소재인 럭스틸이 가공과 시공까지 가능한 '완성형 건축 마감재'로 성장하면서 건축자재 최종 구매자인 건축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철강 소재 회사에서 건축자재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건축 전문 전시회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럭스틸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동국씨엠은 철강으로 건축물 내·외장재까지 만드는 건축자재 회사로 거듭나려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