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 동성케미컬(102260)이 인도네시아 까라왕 지역에 신규 폴리우레탄(PU) 공장을 구축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를 비롯해 로산 퍼카사 로슬라니(Rosan Perkasa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3년 9월 인도네시아 공장을 착공했다. 올해 1월 시생산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폴리우레탄 핵심 원자재를 최대 1000t까지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동성케미컬 인도네시아 공장은 8만1000㎡ 규모로, 연간 약 6만7000톤(t)의 프리폴리머∙폴리에스터 합성, 폴리우레탄 수지 생산이 가능하다. 매출 잠재력은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동성케미컬의 기존 한국, 베트남, 중국 폴리우레탄 공장 생산능력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는 "항구에 인접한 인도네시아의 물류적 강점과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