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핵심광물 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은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4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핵심광물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핵심광물 탐사부터 추출 기술 개발까지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핵심광물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과 관련된 디지털·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공동개발, 선광, 제련, 정련, 재자원화 등 핵심광물 추출기술 개발,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등 핵심광물 관련 미래기술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 있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핵심광물 추출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해 우리나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와 광산에 대한 소유권과 지분 투자를 통해 염수·광석리튬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