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와 연합해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000670)이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 고려아연 측 주주제안인 집중투표제 등 안건을 상정한다.
영풍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주식 액면분할, 주식 및 현금 배당,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과 함께 영풍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 도입안, 집중투표제 도입안, 감사위원 선임안 등 안건을 상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풍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액면분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 의결될 경우 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10대 1 비율로 분할한다.
영풍은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추가로 결정했다. 11일 종가(49만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주당 주식 배당 환산액은 1만7150원으로, 현금 배당 50원을 더하면 총 1만7200원 수준의 배당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사내이사 후보로 권홍운 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과 김기호 석포제련소장 등 2명을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박병욱·박정옥·최창원 현 사외이사 등 4명을 추천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도 선임한다. 전영준, 김경률 후보 2인 중 표결을 통해 최종 1인을 선임한다. 전 후보는 일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추천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영풍정밀이 주주제안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