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066970)는 글로벌 OEM과 3조5184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 공급지역, 계약기간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비공개됐다. 회사 측은 "계약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글로벌 OEM과의 전략적 공급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으로, 단결정 구조와 엘앤에프 고유의 블렌딩 기술이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제품으로 납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류승헌 엘앤에프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의 어려운 시기 속에서 의미 있는 대형 수주를 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등 신규 사업 확장과 추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