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무협)가 폴란드 정부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6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디하 투자무역청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관련 입법 및 제도 도입에 따른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이 겪는 에너지 비용 상승 문제를 전달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디하 폴란드 투자무역청 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특히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폴란드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산업을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이후 예정된 미하우 바라노브스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의 만남에서는 외국인 노동 허가 및 거주증 발급 지연과 관련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외국인 노동 허가 발급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법안이 폴란드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에 포함된 '우선 처리 절차 도입' 기업 목록에 한국 기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