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제4회 철강-조선산업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으로, 두 업계의 상생 협력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렸으며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 최규종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한국 철강, 조선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각 업계의 대응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강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통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조선업 협력을 위해 철강과 조선 산업은 원 팀(One-team)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철강 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조선 산업과 같은 핵심 산업과 신수요 창출을 위한 협력에 대해 강조했고,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위은 조선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유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발표 이후 민동준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홍정의 철강협회 본부장, 정석주 조선협회 전무 등이 참석한 패널토론도 진행했다.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과 최규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철강과 조선업계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