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인공지능(AI) 파일럿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앞서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현재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4910건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 1차 종합평가를 거쳐 온라인 투표 결선 후보작으로 10건이 선정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공지능(AI) 파일럿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KAI 제공

온라인 투표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투표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후보작과 각 명칭의 의미 등은 KAI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I는 최우수 1점(상금 5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3점(KF-21 48분의 1 사이즈 모형), 특별 10점(KAI 배지세트) 등 총 16점을 선정한다.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네이밍 공모를 시작으로 AI 파일럿과 무인 전투기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미래 공군 전투체계에 핵심전력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