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업체 두산밥캣(241560)은 지난해 매출 8조5512억원, 영업이익 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7.2% 줄어든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조1423억원,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5%, 29.1% 감소했다.

두산밥캣 로고./두산밥캣 제공
두산밥캣 로고./두산밥캣 제공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북미가 각각 21%, 17% 줄었고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가 5% 줄었다. 소형 장비 매출이 15% 줄었고 산업 차량, 포터블 파워 부문 매출은 각각 22%, 16%씩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예상 매출액 8조4480억원, 영업이익 7920억원을 제시했다. 모두 작년 실적보다 낮은 수치다. 두산밥캣은 “고금리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