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 5710억원, 영업손실 5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늘었고, 적자 규모는 기존 732억원에서 축소됐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터터바냐(Tatabányá) 전지박 공장 전경. /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전지박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방 산업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북미와 유럽으로 판매량을 늘렸다.

AI 가속기·PCB(인쇄회로기판)·반도체 패키지에 쓰이는 동박 매출은 1963억원으로 20% 늘었다.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원가 절감을 위해 인력 운영 효율화와 전력비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가동률을 80%까지 끌어올리고 고정비 지출을 줄였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7000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지역으로의 공급 물량을 늘리고,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을 확보할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차별화한 기술력과 제조·관리 역량이 고객사의 높은 신뢰로 이어졌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