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는 세계 시장 6위 사업자이자 일본 최대 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미국 내 합작법인(JV)인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박스링크스를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철도·트럭 결합 복합운송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인터모달 사업은 항만을 통해 미국 내륙으로 운송된 ONE의 컨테이너를 JV가 확보한 뒤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철도, 트럭 운송 사업을 펼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이번 사업을 위해 박스링크스는 최근 미국 철도사인 유니언퍼시픽, 노퍽서던, 벌링턴 노던 산타페 등과 직접 계약을 맺었다.
합작법인 박스링크스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가 49%를 보유한다. ONE은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MOL·K-Line)의 컨테이너 부문을 통합해 출범한 선사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ONE은 국적 선사인 HMM(011200), 대만의 양밍해운과 신규 해운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출범도 앞두고 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이번 JV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신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제 운송과 내륙철도를 연계한 엔드투엔드 서비스 고도화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