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는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의 내방을 받고 양국 간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좌)와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 /한국수입협회 제공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협회 접견실에서 진행된 회담에는 음쿠쿠 대사와 김병관 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음쿠쿠 대사는 회담에서 남아공이 와인과 농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남부 아프리카 관세동맹(SACU)이 아프리카 대륙 및 기타 지역과 무역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협정이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남아공을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한 중요 무역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답하며 지난해 한국수입박람회에서 남아프리카 신발 및 가죽 협회(SAFLEC) 소속 기업이 다수 참가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부터 사흘 간 진행되는 한국수입박람회(KIF 2025)에도 많은 남아공 기업이 참가해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