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 사업 본격화를 위해 기술을 탐색하고,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참관단에는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최종원 전략본부장, 최낙선 AI/항전연구센터장 등 주요 임원진이 포함됐다. 미래 전략, 기체 사업, KF-21 및 LAH(소형모듈헬기) 개발 관계자 등 총 20여명도 참여해 기술 컨퍼런스 참석과 글로벌선진 업체들과의 협의를 진행한다.
KAI는 AI, 미래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양자컴퓨팅 등 4대 핵심 주제를 선별해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투체계 구축과 항공산업 생태계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을 탐색한다. 특히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AI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구영 사장은 "CES는 전 세계의 기술이 집약되는 박람회로 기술혁신 트렌드의 상징이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무기 시스템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CES 2025에서 다양한 AI 설루션을 접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