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는 2일 엄중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자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 강당에서 연 2025년 시무식에서 "세계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중국은 과거 우리를 쫓아오던 추격자에서 우리를 앞서가는 선도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고, 미국은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자국 중심의 무역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 효성그룹에서 분리돼 HS효성으로 출범한 후 첫 새해를 맞았다. 안 대표는 "생산성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각 사업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이기기 위한 경쟁력 확보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해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쟁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글로벌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