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도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이 선정하는 세계적인 철강 업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15년 연속 해당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WSD는 2002년부터 기술 혁신·생산 규모·원가 절감·가공비·재무 건전성·고객사 접근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놓고 전 세계 35개 철강 업체를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기술 혁신과 가공비, 숙련 노동력, 인수합병·합작투자, 후방·비철강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0점 만점에 8.62점을 얻었다.

미국의 뉴코어(Nucor)가 포스코의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일본제철(Nippon Steel)과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중국의 바오우제철(BaoWu Steel)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르셀로미탈은 2006년 인도의 철강업체 미탈 철강과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 간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다국적 회사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3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지정됐다. 또, 10월에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는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