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은 2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찬 케이조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김 신임 대표이사는 대우증권 Coverage1 본부장(2011년), STX 사업부문장(2014년), 케이조선 경영부문장(2021년)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12월 28일 케이조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다음 해 3월 28일 사임했고, 7개월 만에 다시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케이조선은 과거 STX조선해양에서 탈바꿈한 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케이조선 주주 KHI(49.79%), 유암코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케이선샤인홀딩스(49.79%)로 구성됐다. 공통투자 형태로 출발했으나 경영권은 KHI가 행사하다가 최근 유암코가 맡기로 했다. 경영권이 바뀌면 주요 임원진도 교체됐다.
케이조선 측은 이번 선임을 두고 “충분한 일감이 확보된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 및 안정적 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