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S(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 기반 2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452200)는 GS엠비즈가 출시하는 전기차 전용 멤버십 서비스에 실시간 배터리 안전진단 설루션을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진단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화면. / 민테크 제공

민테크의 실시간 배터리 안전진단 설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다양한 시간 단위로 검사해 AI 기반 자체 알고리즘 분석을 거쳐 충전 상태, 용량 수명, 출력 수명, 균형 상태 및 이상 유무, 미래 수명 예측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향후 배터리 인증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GS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이 설루션을 개발했고, 2022년 11월부터 GS엠비즈와 시범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3000만㎞ 이상의 실제 전기차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개선해 왔다”고 전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배터리 사용 및 진단 정보는 EU(유럽연합)에서 의무화를 앞둔 디지털 배터리 여권 제도의 핵심 정보가 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