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은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군 전진기지와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과 신속 현장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는 398억6500만원이다.
LIG넥스원은 “미래 해양 무인체계의 핵심인 무인수상정 연구개발과 해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씨고스트(Navy Sea GHOST) 완성을 향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기술을 축적했다. 추후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 개발이 최종 완료되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고, 품목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