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배터리 표준화 포럼.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열고 산업계 수요 기반 배터리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배터리 산업 분야별 전주기 분과위원회 9개를 구성해 2028년까지 총 24종의 표준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 차세대 전지 소재 표준 확대 ▲ 화학·전기화학적 분석법 표준 고도화 ▲ 응용 분야별 시험방법 표준화 ▲ 사용 후 전지 잔존가치 등급화 ▲ 재활용 소재 코드화 ▲ 사용 후 전지 위험도 분류 및 운송 지침 등이다.

협회는 “우수한 성능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고품질 배터리 사용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표준 개발과 대상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과 업계 간 협력을 통해 표준 개발 및 추가 수요 발굴을 진행해 K-배터리 표준화 전략 마련의 기초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