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456040)는 지난 5일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부패 방지와 규범 준수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기업이 윤리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한 시스템을 적합하게 구축하고, 실행하고 있는지 입증하는 기준으로 꼽힌다.

지난 5일 OCI 본사에서 진행된 부패방지(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 수여식에서 (왼쪽부터)이수미 OCI 부사장, 김유신 OCI 사장,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OCI 제공

OCI는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9월 임직원 30여 명을 내부 심사원으로 선발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또 모든 이해관계자가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행위를 목격할 경우, 감사팀에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OCI는 이번에 획득한 인증 외에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ATF 16949(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다수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부패 방지 및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윤리경영과 준법 경영 실천에 대한 OCI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OCI는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선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