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킬로볼트) 동해안-동서울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 주관기업 카페스(KAPES)와 HVDC CTR(변환용 변압기) 40대를 561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의 HVDC CTR(초고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초고압 시험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중 1단계인 동해안-신가평 구간 변환용 변압기 24대를 수주한 데 이어, 2단계 사업 물량도 전량 수주했다. LS일렉트릭이 공급하는 CTR은 교류 전압을 승압·강압하는 기존 전력용 변압기(TR)와 달리,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력전자 장치와 연결해 전력을 전달하는 특수 변압기다.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은 국내 최대 전력 인프라 사업이다. 동해안 지역 대규모 발전제약 해소,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이천, 평택)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HVDC CTR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전력계통 연계에 필수적인 배전망 구축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의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후속 배전계통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