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는 지난 28일 이용호 대표가 후쭝슝(胡忠雄) 중국 구이양시 당서기를 만나 양국 간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LX판토스는 중국 구이양시 소속 국유 물류기업인 구이양시물류유한공사(貴陽市物流有限公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중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용호(오른쪽) LX판토스 대표, 후쭝슝(胡忠雄) 중국 구이양시 당서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X판토스 제공

구이양시는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의 성도이며 중국 서남부의 주요 물류 허브이자 산업 기지로 최근 급성장한 차세대 내륙 시장이다. 구이양시 GDP의 절반이 디지털 경제에서 창출되고 있어 중국 국가 IT산업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주목받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중 간 신규 운송 프로젝트 추진 및 체계 구축, 상호 강점을 활용한 중국 내륙 및 글로벌 물류 서비스 개발, 구이양시 기업의 한국 시장 수출입 물류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LX판토스는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대형 철도 터미널 오픈, 한·중 복합운송 사업 전문 합작법인(JV) 설립 추진, 인도네시아 자원 물류 시장 진출, 베트남 국영선사 MOU 체결, 카스피해 횡단 운송 루트 개발 등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